[특수아 지도] 특수유아의 유형별 특성
1. 특수유아의 유형별 특성
국가는 모든 유아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여야 한다.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가진 유아에게도 헌법에서 보장하는 교육기회균등은 보장되어야 한다.
특수유아는 좁은 의미로 장애유아를 의미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장애유아, 발달지체위험유아, 영재유아를 의미한다.
특수유아는 개인별로 특수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수전략, 교육프로그램, 관련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유아특수교육의 대상인 장애유아의 개념은 장애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발달지체를 가진 유아 및 발달지체의 위험이 있는 유아로서 특수교육 및 관련서비스가 요구되는 자’로 정의하기도 한다.
장애유아 모두가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장애유아는 신체발달, 인지발달, 의사소통발달, 사회정서발달, 적응발달 중에서 1개 영역 이상에서 발달지체를 가졌거나
발달지체의 위험을 가지면서 특수교육 및 관련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자를 의미한다.
유아의 장애에는 구체적으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의사소통장애, 발달지체 등이 있다.
장애유아는 분리된 공간에서 지도하기보다 가급적이면 일반 유아와 함께 생활하면서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사는 장애유아의 통합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장애유아 유형별 특성에 대하여 기본적 정보를 가져야 한다.
•시각장애유아: 시각계통의 손상이 심하여 시각기능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거나 보조공학기기의 지원을 받아야 시각을 통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이다.
그리고 학습활동이 곤란하여 특정 광학기구, 학습매체 등을 사용하여 학습하거나 촉감 또는 청각기능을 학습활동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는 유아이다.
•청각장애유아: 청각장애를 지닌 특수교육 대상자는 청력 손실이 심하여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각기능을 통한 의사소통이 불가능 혹은 곤란한 상태이거나,
청력이 남아있어도 보청기를 착용해야 청각기능을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유아이며, 청각기능만으로는 학습활동이 어려운 유아이다.
•정신지체유아: 지적기능과 적응행동 상의 어려움이 함께 존재하여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자이다.
정신지체유아의 지적 능력이 동일 생활연령 유아보다 상당히 뒤떨어질 때, 특수한 요구를 가진 것으로 고려할 수 있다.
•지체장애유아: 지체장애유아 모두가 특수교육 대상인 것은 아니다. 지체장애를 가진 유아로서 특수교육 대상자는 기능상 및 형태상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을 지탱하거나 팔다리 움직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적 조건이나 상태로 인해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유아이다.
유아가 손으로 식기를 잡는 것이 곤란하거나, 달리기나 옷의 단추 끼우기 등에 어려움을 가지면, 발달에 결함을 의심할 수 있다.
•정서장애유아: 정서장애를 지닌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적․감각적․건강상의 이유로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지닌 유아,
일반적인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나 감정을 나타내어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유아,
불행한 감정이나 우울증을 나타내어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유아,
유치원이나 개인 문제에 관련된 신체적인 통증이나 공포를 나타내어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자이다.
정서장애의 증상은 대개 4~6세경부터 나타나며, 주의집중결핍 과잉행동, 행동결함 등이 있다.
•주의집중결핍과잉행동유아: 무관심, 충동성, 과잉행동을 가지며, 7세 이전에 나타난다. 극단적으로 많은 활동을 한다.
그리고 친구가 없고, 또래와 놀이나 집단 활동에 어려움을 갖는다.
유아가 만성적으로 주의집중에 어려움, 충동성, 과업완성의 곤란을 가지는 경우 조기중재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도전적 행동 유아: 교사나 부모의 관심을 갖게 하는 문제행동을 하며, 여아보다 남아가 4배정도 더 많다.
정서장애 및 행동장애는 충동성, 반사회적 성향, 공격성, 사회적 위축 등 다양한 문제를 갖게 한다.
유아의 사회성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학업의 실패는 부적응 행동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자폐성장애유아: 자폐성장애는 의사소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발달영역에 결함을 갖는다.
자폐성장애유아는 흥미의 폭이 좁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성을 개발하는데 관심이 부족하다.
그리고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3세 무렵에 현저한 특성을 나타낸다. 자폐성장애는 학업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반복된 활동, 틀에 박힌 움직임, 환경이나 일상관례의 변화에 저항, 감각적 경험에 특이한 반응을 한다.
•의사소통장애유아: 유아의 발달속도에는 개인간 및 개인 내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미한 의사소통 발달지체의 증상을 의사소통장애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개 4세에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구개파열 유아나 다른 사람이 명료하게 말하는 것을 반복하여 말을 하지 못하는 유아는
의사소통장애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심하게 판정하여야 한다.
청각장애, 뇌성마비, 정서장애, 정신지체 유아는 의사소통장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달지체유아: 발달지체로서 특수교육 대상자는 신체, 인지, 의사소통, 사회․정서, 적응행동 등에서
하나 이상의 발달이 또래에 비교하여 현저하게 지체되어 특별한 교육적 조치가 필요한 유아이다.
유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증상이거나 일시적인 발달지체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발달지체 위험 유아: 확인된 장애는 없고, 학업에 문제를 야기하거나 장애를 야기할 수 있는 발달 상태에 있는 자를 의미한다.
위험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유전적․생물적․환경적 요인에 노출된 결과이며,
인지‧사회‧정서‧신체기능 상으로 문제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생물적․환경적 조건을 갖고 있다.
위험 조건에는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척추파열 등이 있다.
이러한 유아는 특수교육이나 조기중재서비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생물적 위험은 미성숙아, 저체중아, 산모 당뇨증, 풍진, 산소결핍 등과 같은 조건을 가진 경우이다.
환경적 위험은 극단적 빈곤, 유아학대, 적절한 주거나 의료적 보호의 결핍, 영양이나 자극의 제한(문화결핍) 등이다.
적절한 도움이나 지원이 제공되면, 또래들과 같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
•영재유아: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발달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언어영역에서 우수하다. 많은 어휘와 다양한 주제로 풍부한 대화를 할 수 있다. 리듬, 노래, 이야기 형태로 유창하고 독창적으로 어휘를 구사한다. 영재유아는 상상을 통한 놀이와 문제해결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관점을 가지며, 독특한 해결 방법을 강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을 신속하게 이해하고, 관심 영역이 매우 넓은 편이다.